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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산 팽이버섯 섭취후 사망, 오해와 진실 (조리방법, 리스테리아균)

2020. 3. 13.

미국, 팽이버섯 사망 사건의 전말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섭취후 약 36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총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말부터 한국산 팽이버섯이 수출되기 시작해 작년 말까지 
17개 주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중독증세를 보여  약 30~32명이 입원했다고 합니다
미국 NBC ABC 뉴스등 주요매체의 보도로 국내외 팽이버섯 유통업체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해와 진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는 전적으로 '미국인의 잘못된 조리방법' 으로 생긴 사건입니다
미국은 샐러드 처럼 야채, 채소등을 산채로 먹는 식습관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죠
팽이버섯은 반드시 고온의 열에 익혀서 먹어야 하는 채소입니다

 미국인의 잘못된 조리방법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수출 이후의 미국 내 유통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미국까지 수출과정이 최소 20일이 소요되며
통관 후 미국 내 유통되는 기간까지 합치면 적어도 3-40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심지어 팽이버섯은 저온버섯이라 냉동이 아닌
냉장으로 유통이 되어야만 하는 콜드체인 채소인데도, 미국 내에서는 버젓이 상온에서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버섯을 미국인들이 익히지도 않고 산채로 먹어서 이런 사단이 발생한 것이죠.

여기서 문제가 된 리스테리아균은 60도에서 30초만 데치면 완전히 멸균되는 약한 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과 조사를 간과한채 '한국산 팽이버섯'만 부각이 되어 한국산 팽이버섯에 문제가 된다며 
일방적인 보도를 하는 외신의 보도에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시아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런식의 왜곡보도는 자칫 아시아와 한국인에 대한 오해를 낳을까 두렵네요

리스테리아균이란 무엇일까?

<출처: 네이버백과>


리스테리아감염증이 사람에게 발병할 빈도는 낮으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감염되어 발병할 경우 치사율이 높다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증상이 없거나 1~7일의 잠복기를 거쳐 가벼운 열과 복통,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키다 대부분 정상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미국에서 임산부 사망자 발생)의 경우 
패혈증ㆍ뇌수막염ㆍ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10도 이하 저온에서 잘 자라는 저온성 세균이다. (팽이버섯도 저온보관 식품) 따라서 리스테리아균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65℃에서 10분, 또는 72℃에서 30초 이상 가열하는 등 반드시 음식물을 충분히 끓인 뒤 바로 먹도록 해야 하며, 우유나 유제품ㆍ아이스크림, 식육가공품, 과일ㆍ야채 등과 같이 저온 보존식품의 경우 세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한국음식에 팽이버섯이 들어가는 음식의 대부분(각종 찌개류, 샤브샤브, 팽이버섯전 등등) 은 모두 열을 가하는 음식이라 사람들이 인지를 못할 뿐, 팽이버섯은 열을 가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음식이라는 건 솔직히 이번 미국 사태를 보고 처음 알게된 사람도 많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생으로 먹어볼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반드시 열을 가해야한다는 것은 몰랐을 것이다. 그렇기에 몰랐던 사람들은 (특히 요알못: 요리 알지 못하는 사람들) 반드시 이 기회에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리스테리아 식중독 예방 요령



▶ 식육‧생선은 72℃, 가금육 83℃까지 가열‧조리 후 섭취

▶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조리하지 않는 채소는 섭취 전 깨끗이 세척하고, 조리식품과 비조리식품은 분리‧보관‧취급

▶ 특히 리스테리아는 냉장온도(0~10℃)에서 성장이 가능하므로 냉장고 음식 보관시 보관음식의 침출액이 넘치지 않게 전용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팽이버섯의 보관방법과 효능

 

<팽이버섯 보관방법>

팽이버섯 적정온도: 1~5

팽이버섯 보관일: 7일

팽이버섯 보관방법: 신문지에 적당히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다. 이는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인데 되도록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개봉하면 신속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팽이버섯의 효능>

1.면역력증진: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베타클루칸 성분이 함유되어 면역력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2. 혈관질환 예방: 팽이버섯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행흐름 개선에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합니다.

3. 변비개선: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활동을 촉진시켜 숙변을 내보내고 원활한 장활동을 개선시킨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항산화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없애서 항암효과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할 수 있는 훌륭한 음식! 1000원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값싼 야채입니다.  부담 없이 많이 많이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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