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 (Ghost, 1990)
최근에 이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다시 봤어요.
요즘 넷플릭스에 옛날 명화 컨텐츠가 부쩍 늘은거 같아요.
이 영화를 처음봤을때가 거의 20년도 넘은것 같네요
토요일 밤만되면 텔레비젼에서 토요명화극장이 방영되었죠
매주 토요일 명작만을 엄선해서 방영해줬었는데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만큼 향수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진 것 같아 아쉬워요
토요일 밤만되면 외화더빙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설레던 때 였죠
무서운 내용이 나오면 이불 속에 꼭 숨어서는 가족들과 도란도란 영화보던 시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했던 때 같아요
그 당시 본 수 많은 명화중에 특히나 인상깊게 본 사랑과 영혼
못 된짓 하면 지옥간다는 권선징악의 전형적인 서사구조를 따르고 있죠
꽤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다 이런 느낌이 없더라구요
아마도 데미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의 열연이 시공을 초월해 모든걸 다 덮고도 남는것 같아요
데미무어가 참 예쁘더라구요. 당연한 얘기지만요
세월에 장사 없다고 최근 모습은 참 아쉽긴하지만
그 당시 정말 흔하지 않은 페이스라 진짜 보이쉬하면서도 저렇게 이쁘고 매력적이기 쉽지 않은데
연기력까지 받춰줘서 매력의 끝판왕 아닌가 싶어요.
물레로 도자기 빚으며 사랑을 표현하는 영화 장면은 아직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죠
그 당시엔 어려서 몰랐는데 꽤 수위가 높은 편이더라구요
아니면 한국에서는 수위높은 장면만 빼고 방영했었나봐요
넷플릭스에서 볼때는 15세와 18세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함을 느꼈어요
아무튼 요즘엔 이런 느낌의 영화를 찾아보기 정말 힘든것 같아요..
그 당시엔 물레빚는 장면만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에 봤을땐
패트릭 스웨이즈의 친구로 나온 악역의 토니 골드윈이 더 기억에 강렬하게 남았어요
요즘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 내가 사회인이 되어서 내 주변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하는 이기적인 생각들,
행동들을 겪어보니, 이 영화의 악역이 하는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어요.
그래서 더 몰입된건지 너무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아무튼 결론은 나쁜짓하면 지옥간다는 거에요ㅠㅠ
모두 착하게 삽시다.
시간날때 꼭 한번 다시 돌려보세요.
요즘같은 때 정말 보기 드문영화라서 더 찡했어요
정말 작품 하나 본것 처럼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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